이 책을 읽으며 여러 번 든 생각이 있다.
내가 이 책을 20대에 읽었다면..
참 바보 같은 생각이지만, 그랬다.
"마흔 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하루라도 빨리 돈 공부를 시작해라
결국 네가 가진 돈이 네 인생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다."
책 소개 문구에 뼈를 맞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내가 바로 그 후회중인 40대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의 20대에도 이런 책들이 있었을 것이다.
30대엔 분명히 있었고.
하지만 그땐 내가 관심이 없어
보지 못했을뿐이다.
책의 저자는 22년간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배운
투자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이먹는 것에 대해,
일하는 것에 대해, 인간 관계에 대해, 결혼에 대해
자신이 겪고 느낀 것들 중 딸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래서 더 저자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심적 회계, 처분 효과,
베버-페히너의 법칙, 매몰 비용의 오류 등
심리학적 관섬에서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금리, 인플레이션,
환율, 인구 변화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돈 공부법, 여기에 애널리스트로서의
실전 투자 원칙까지 담겨 있어 매우 유익했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네가 가진 돈은 그 크기만큼
너를 지켜준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돈 공부를 시작해라.
세상의 흐름과 돈의 방향을 파악하고,
네 돈을 어디로 흐르게 할지 결정해라. (p.11)
이미 후회하는 40대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이런 책을 읽으면 후회보다
앞으로라도! 라는 마음을 먹게 된다.
돈 공부는 빠를수록 좋지만
평생 해야하는 공부임에도 틀림 없으니까.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