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이고 싶어하는 아이는 누구였을까?
아무렇지 않게 읽고 당연히 책속에 주인공을 죽이고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런 내 마음을 아는순간 무서웠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너무 머리가 아팠다.
당연히....당연히라는 말이 어디에 있는가....
당연히 잘사는 ,,,남부럽지 않게 풍요로운 생활을 하ㅣ는 주연이가 단짝친구 서은이를 죽였을꺼라고 추측했다.
맘만 먹으면 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였는데 . . 단짝인 서은이는 그렇게 할 수 없었으니까...화가나서 ,,그랬겠지... 여러명의 친구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았을때는 때로는 서은이가 잘못했네....주연이가 잘못했네,,,나만의 각도를 재가면서 판단을 했던.... 나다....
세상의 살인사건과 여러 범죄를 봤을때.... 내생각에 맞는 기사내용을 찾아보고 감정이입을 하면서 나혼자 판결을 내리는건 아닌지....어른이면서 아이인.... 내판단과 생각을 고민해 본다.
학교지킴이분이 한 인터뷰 내용이 자꾸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세상에 그렇게 착한 애들이 어디있냐고...' 본질은.... 얘들은 착하다....어른들이 나쁘게 각하고 판단하기 때문.... 진실은 사실 그대로인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라는 작가의 말이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