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추는 휴대폰
플로랑스 제니르 메츠 글
오승민 그림
김자연 옮김
푸른숲주니어 @psoopjr
자신이 살고 있는 건물에서 신문을 배달하는 코랑탱은 주민들이 계속 말을 걸어 등교 시간이 촉박하다. 겨우 5층까지 올라가서 이상한 과학자가 살고 있다는 집 앞에 배달을 하려는데 과학자 아저씨에게 잡혀 얼떨결에 아저씨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소문에 걸맞게 그곳에는 온갖 종류의 시계가 잔뜩 놓여있었다. 아저씨는 코랑탱의 얼마 안 남은 생일을 위한 선물이라며 올바르게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미스터리한 상자 하나를 건네는데.. 코랑탱이 집으로 돌아와 확인한 선물 상자에는 아주 낡은 휴대폰 하나가 들어있었고 그 휴대폰을 챙겨 학교로 향했다. 그런데 코랑탱은 휴대폰을 꺼낼 때 날아가 침대 밑으로 들어간 설명서를 못 보고 말았다.
코랑탱과 친구 베르캉은 이 휴대폰이 시간을 멈추는 휴대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이 둘은 휴대폰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았다. 덩달아 깐깐한 반 일등 파니까지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은 휴대폰으로 인해 시간이 멈춰버린 세상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
.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우리는 시간에 관한 상상을 많이 해왔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생각해 봐야 하는 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소중한 시간을 올바르게 잘 사용해야겠다 마음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는 그런 동화이다.
왠지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떠오르는 코랑탱, 베르캉, 파니 이 세 친구들이
시간이 멈춰버린 사람들을 위해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이야기는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흥미진진해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하다.
파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 더욱 재미있어할 듯하다.
ps. 새로운 물건을 사용할 때는 설명서를 잘 읽자!
15p
시간은 아주 소중한 거란다. 시간이 흐르고, 멈추고, 다시 가는 걸 느낄 줄 알아야 해! 시간을 올바르게 쓸 필요가 있지
#시간을멈추는휴대폰 #푸른숲주니어 #플로랑스제네르메츠글 #오승민그림 #김자연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