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1편과 2편을 읽는 데는 각 권 사나흘 걸렸고, 3편과 4편은 각 권을 하루 동안에 읽었는데, 5편과 6편은 두 권을 하루 만에 읽었다. 그만큼 가독성이 좋아졌다고 할까? 알면 보이고, 보면 느낀다고 했는데, 독서 역시 알면 속도가 붙는 듯하다. 6편까지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을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시대를 확실히 파악했다. 1편을 읽을 때는 현대의 어느 시골 지역이 배경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혼란스러웠다. 판타지적인 내용인 듯싶기도 하고, 갑자기 사람들이 우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