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연의 손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통증은 사라졌지만 손목에서 엄지까지 석고 붕대가 감겨 있으니,
왼손 전체가 장애인 셈이고요.
세수는 오른손만으로 그럭저럭하고 있고,
빨래를 빨 때는 발을 이용해서 짜고 있는데,
타자를 못 치는 것이 가장 큰 불편이네요.
한 문장을 치려면 5분 정도 걸리니까요.
요즘 나의 생활에서 대부분은 글을 쓰는데 투입되는데,
손이 이러니 노력에 비해서는 양이 적을 수밖에 없지요.
걱정스러운 것은 손씻기도 안 된다는 것이네요.
코로나는 물론 질병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