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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81월 23일 화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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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분에 일어났습니다.

밤새 눈이 내린 눈이 상당히 쌓이면서

한파도 함께 찾아왔고요.

 

간밤에 내린 눈이 꽤 많이 쌓였더군요.

오늘 안흥 도서관에 갈 계획이므로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눈을 치울 시간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밖으로 나가서 50분 동안 진입로를 대강 치운 뒤에

급히 서둘러서 아침식사를 했고요.

 

집에서 8:55분에 나가니 버스가 보이지 않더군요.

폭설일 때는 버스가 종점까지 오지 않는 것을 알고 있기에

창고 앞까지 100여 미터를 걸어가서

가까스로 버스에 탈 수 있었지요.

 

안흥도서관에 들려서 책을 3권 빌렸습니다.

도서관의 컴퓨터로 인터넷을 살피며 포스팅을 했고요.

점심은 고향손칼국수에서 들었고,

제일식당에서 영양탕을 포장으로 한 그릇 샀습니다.

집에 국이 없으므로 국이나 찌기 삼아 먹기 위해서지요.

버스를 타고 오가면서 책 2권을 읽는 등

그래도 알차게 보낸 하루였네요.

 

15:30분에 나가서 마당과 진입로의 눈을 치웠습니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심한 강추위였으나

길이 얼어붙으면 곤란하기에 눈을 친 것이고요.

옥상의 눈까지 치면서 매서운 바람을 실감했지요.

 

저녁 때 불을 때려니 산에서 주워 온 나무들이 잘 안타는군요.

부채질을 하면서 불을 때야 했고요.

굵은 나무들은 제대로 마르지 않은 탓인 듯하네요.

오늘도 자정을 넘겨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안흥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옴.

둘째, 한파 속에서도 진입로의 눈을 치움.

셋째, 23일째 커피를 2잔만 마심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책을 빌리려 도서관에 왔다가

스치면서 바라본 안흥의 주천강 주변의 설경입니다.

 

인도교

예전에는 서동로와 안흥을 이어주는 다리였으나

실미교가 준공(2007년 5월)된 이후에는 인도교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홍보현수막

인도교 오른쪽으로 있습니다.

 

인도교에서 바라본 안흥교와 주천강 상류

횡성 태기산에서 발원한 물이 주천강이 되어 안흥과 강림으로 흐릅니다.

영월 주천을 지난 뒤에는 평창강을 만나서 서강으로 이름이 바뀌고,

동강을 만난 뒤에 남한강이 되어서 서해로 흘러가지요.

 

인도교에서 바라본 실미교와 주천강 하류

실미교 앞의 섶다리는 안흥찐빵축제를 앞두고 만들었는데

실생활의 활용보다는 이벤트를 위한 다리입니다.

 

찐빵마을 화장실

화장실로 쓰기에는 아까울 만큼 예쁜 화장실이더군요.

 

안흥1리 마을회관

앞에 정자가 있어서 여름에는 좋은 쉼터입니다.

 

안흥찐빵 유래탑

안흥면사무소에서 안흥로 건너편에 조성된 소공원입니다.

 

안흥도서관과 안흥면사무소

두 건물이 이웃해 있습니다.

한동안 면사무소나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라고 부르더니

요즘은 행정복지센터로 바뀐 듯합니다.

웬만하면 그대로 불렀으면 좋겠는데

이름을 개명하는 사람도 많고,

관청명이 바뀌는 경우도 많으니 정신이 없습니다.

나의 어린 시절에는 정부의 장관들이

내무부장관,외무부장관, 재무부장관 등으로 불렸는데,

최근 10여 년 동안 수시로 바뀌는 듯…….

아, 면사무소 앞 공영주차장에 눈사람이 웃고 있더군요.

그리 훌륭한 솜씨는 아닌 듯하지만 *^^*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8년 1월 23일 07:20~08:15분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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