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의 월현리와 안흥리는 극과 극을 달린 하루였습니다.
덕사재 동쪽의 월현리와 서쪽의 안흥리는 불과 9km 거리인데,
월현리는 어제 충분한 비가 내렸고, 오늘도 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안흥리는 겨우 땅을 적실 정도의 강우량을 보였다네요.
9시 버스로 안흥도서관에 왔다가
고향손칼국수에서 점심을 든 뒤에 산책을 한 주천강 산책로의 풍경이고요.
관말공원
조선시대에 공무를 보는 사람과 여행자를 위해 설치한 안창역과 실미원에서
그 이름이 나왔다고 합니다.
즉, 관말의 의미는 '관청의 업무를 보는 사람이 쉬는 마을'인 것이지요.
안흥면에서 2001년 6월 6일에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면서
관말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이런 쉼터를 조성하였다고 하고요.

징검다리와 안흥중·고등학교
안흥의 주천강 강남에 있는 안흥1리에서
강북에 있는 안흥4리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입니다.
비가 오면 넘치는 잠수교이므로
눈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못한 때는 통행을 삼가라고 하더군요.
가운데로 멀리 보이는 건물이 안흥중·고등학교이고요.

주천강 산책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만든 산책로입니다.

어느 처자
징검다리 아래에 서 있네요.
다슬기라도 줍고 있는 것일까요?

징검다리를 건너면
실미마을로 가는 정자가 있습니다.
물이 넘쳐야 할 이곳이지만,
가뭄으로 인해 풀밭으로 변했네요.

관말공원과 주천강 징검다리 주변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8년 8월 10일 13:10~13:20분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