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 등의 전통시장에 대해서
포스팅을 100개쯤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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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안흥전통시장을 찾으면 향토애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안흥 주천강의 섶다리입니다.
해마다 안흥찐빵축제 시기에 맞춰서
안흥 주천강에는 섶다리가 설치되고 있지요.



2017년의 안흥 섶다리
안흥찐빵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될 즈음에
주천강에는 섶다리가 설치된답니다.
3년 전에 섶다리를 설치하는 장면입니다.



2018년의 안흥 섶다리
안흥의 푸른 정기를 받은 소나무와
안흥을 지켜온 향기로운 흙으로 섶다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의 안흥 섶다리
정말 튼튼하게 만들어졌네요.
이 섶다리는 겨울을 지난 뒤에 봄에는 철거가 됩니다.
여름이 되어 폭우가 내리면 위험하기 때문이지요.
해마다 같은 듯하면서도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지는 섶다리를 보면서
내가 사는 안흥이 정겹고,
예전에 살았던 고향을 생각한답니다.
'안흥 섶다리'는 두산백과사전에도 올랐을 정도로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곳이고요.
"안흥섶다리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安興里), 일명 ‘안흥찐빵마을’에 있는 섶다리이다. 약 30m 남짓한 길이로, 주천강(酒泉江)을 가로질러 있으며, 옆에는 징검다리도 놓여 있다. 섶다리란 Y자형 나무로 다릿발을 세우고, 위에 솔가지 등을 깔고 흙을 덮어 만드는 임시다리를 말한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강마을에 많이 있었던 다리이다. 안흥리의 섶다리는 매해 10월 초순 열리는 ‘안흥찐빵한마당큰잔치’라는 축제를 계기로 다시 만들어졌다.(자료출처 :두산백과사전)"
가을에 안흥전통시장에 오신 손님들도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2020년에는 섶다리를 볼 수 없네요.
코로나로 인해 안흥찐빵축제가 취소되면서
안흥 주천강의 명물이었던 섶다리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2021년에 더욱 아름답게 세워질
안흥 주천강 섶다리를 기대합니다.

안흥 섶다리가 세워지는 곳 주변
실미교와 인도교 사이에 섶다리가 세워집니다.
안흥찐빵축제는 안흥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주변에서 펼쳐지며,
그때는 글자 그대로 전통시장의 진수를 볼 수 있답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7~2019년에 안흥 섶다리에서 스친 풍경들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