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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의 오늘 활동에서는

1952년도에 1회 졸업생이 입학한 이후

2020년 1월에 제68회 졸업생(5명/총 졸업생 3,905명)을 배출한

안흥중·고등학교를 소개합니다.

 

저는 어느 지역을 방문하면, 특히 시골 지역에 갔을 경우에는

그 지역의 중학교를 찾습니다.

제가 중학교 교단에서 오래 근무한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골 면지역에서는 중학교가 그 지역 문화의 중심이거든요.

수십 년 동안 지역의 인재를 배출한 교정에는

그 지역의 역사가 담겨 있다는 생각에서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안흥중학교와 안흥고등학교 교문 앞입니다.

이곳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병설중고교인데,

제가 중학교에서 주로 근무한 탓인지,

안흥중학교에 더 정이 가네요 *^^*

앞에 있는 도로는 횡성(원주)와 영동지방을 연결하는 서동로인데

예전에는 서울과 강릉을 이어준다고 해서 경강로라고 불렀지요.

 

 

안흥중고등학교 앞의 경강로는

교통이 상당히 복잡한 길입니다.

서울, 원주, 횡성, 원주 등에서 평창, 정선, 강릉 등으로 오가는 차들이

서동로를 지나게 되니까요.

 

이곳의 신호는 특이하게 보행자 작동 신호기에 의해 조정이 됩니다.

길을 건너려는 사람은 언제든지 버튼을 누르면

횡단보도에서는 1분 이내에 파란 신호등이 들어오면서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것이지요.

 

 

안흥중고등학교 교문입니다.

왼쪽에는 안흥고등학교, 오른쪽에는 중학교 현판이 걸려 있고요.

 

 

교문을 들어서면 교정(운동장)에 올라서기 전에

왼쪽(서쪽)으로 쉼터가 있습니다.

여러 개의 벤치가 있어서 30여 명 정도는 쉴 수 있는 공간이고요.

 

이곳은 안흥중고등학교 구내지만,

서동로 옆이기도 하니 나그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쉼터에 앉으면 안흥을 흐르는 주천강과 함께

안흥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더군요.

학생들은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

주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곳이고요.

 

 

안흥중학교와 안흥고등학교 교정입니다.

왼쪽은 안흥고등학교이고, 오른쪽은 안흥중학교이며,

오른쪽의 매화관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공용이고요.

 

 

안흥중학교와 고등학교 건물입니다.

아래 사진은 안흥중학교 현관이고요.

 

 

체육관 겸 강당으로 활용하는 매화관입니다.

매화산은 원주시 소초면과 횡성군 안흥면 사이에 있는 산인데,

안흥중학교 교가의 첫 구절이

'매화산 푸른뫼는 엄연히 솟아~'로 시작하듯,

안흥의 정기를 상징하는 매화산이 체육관의 이름이 되었네요.

 

 

운동장 남쪽으로 있는 꽃자갈길입니다.

이 길의 용도는 잘 모르겠으니 맨발로 걷고 싶더군요.

발바닥을 자극해서 건강에 좋을 듯해서요.

 

 

안흥중학교의 상징입니다.

'참되고, 슬기롭고, 부지런하며, 서로 돕는 사회!'

인간 세상에서 그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겠지요.

 

안흥중학교 교가에는 '의리'라는 말이 두 번이나 들어가네요.

안흥의 어린 벗들이

친구들과의 의리, 고향과의 의리를 간직한 채

이 나라의 푸르른 잣나무, 아름다운 철쭉으로 자라기를 빕니다.

 

안흥중학교 주변입니다.

주천강이 바라보이는 서동로의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안흥전통시장을 비롯하여 모든 관공서가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고요.

* 자료 출처 : 사진은 2021년 4월 16일 오후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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