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도서관에 책을 빌리기 위해 아침식사를 마치고 안흥으로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덕사재를 넘어서 걸어왔는데
오늘은 월현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월현리에서 09:00시에 출발한 이 버스는 강림에서 잠시 주차한 뒤에
안흥에 도착했을 때는 09:24분이었습니다.
요금은 기본요금인 1,200원이고요.
요금도 적당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하루에 두 번(09:00시, 14:30분)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도서관은 10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30분 동안 안흥 주변을 걷다가 도서관이 문을 연 뒤에 책을 빌렸습니다.
돌아올 때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서 걷기로 했는데
간식으로 안흥찐빵을 샀고요.
주천강로를 지나다 주막거리에서 새재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길의 정식명칭은 주천강로 안흥2길이라고 하는군요.
주천강로 안흥2길이 끝나는 삼형교 앞에서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삼형교
앞에 흐르는 강이 주천강이고,
그 위의 다리가 주천강로에서 월안길을 이어주는 삼형교입니다.
왼쪽으로 삼형제바위가 있어서 다리 이름이 삼형교가 된 것이고요.

내가 걸어온 새재길
이쪽 길이 주천강로로 오는 것보다 약간은 빠릅니다.
승용차로 운행하는 것이라면 주천강로가 더 좋지만,
걷는 것이라면 이 길이 좋겠지요.
오른쪽은 제자화연수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송림 사이로 보이는 삼형교
이렇게 나무 사이로 보는 것도 나름의 운치가 있네요.

주천강 상류 방향
왼쪽으로 가면 강림면 강림리가 되고,
오른쪽으로 가면 안흥면 안흥리가 됩니다.

삼형교 현판
월안길 쪽 현판입니다

새재로 가는 길
왼쪽은 삼형교를 건너서 주천강로와 이어지고,
오른쪽이 새재길(주천강로안흥2길)입니다.

삼형교 부근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6년 3월 23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