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는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것이었지만,
월현리에는 엊저녁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이웃사촌의 차로 안흥까지 와서
안흥성당의 주일미사에 참례하였고요.
미사를 마친 다음 주천강가를 걸으며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로 강물이 불어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인도교에서 바라 본 주천강 상류
실로 오랜 만에 황토물이 흐르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인도교라는 다리는 없고요.
다만 안흥교와 실미교 사이에 있는 다리는
차량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았으므로 편의상 인도교로 썼지요.
앞에 보이는 다리는 안흥교입니다.

인도교에서 바라 본 주천강 하류
이 물은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와 월현리를 지나서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 등을 지나 동강에 합류합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실미교이고요.

안흥교
원주에서 출발해서 횡성-평창을 지나 영동지방으로 연결되는 길입니다.

기록자의 모습
인도교 위에 반사경이 있기에 셔터를 눌렀지요 *^^*

물에 쓸린 수초들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누워있네요.

물에 잠긴 징검다리
실미마을과 안흥시내를 연결하는 징검다리입니다.
물에 잠겨서 잠수교가 되었네요.

말무교
실미마을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2007년에 완공되었으니 10년의 연륜이 쌓였군요.

정자
정자의 이름은 보이지 않네요.
오른쪽으로 주천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이 상황에서는 다리로서의 기능을 잃은 듯합니다.

안흥을 흐르는 주천강 주변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7년 7월 2일 11:30~12:10분 무렵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