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주니어에서 아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책이 나왔다.
<길족이야기>라는 제목의 판타지 동화인데 꽤나 철학적 의미까지 내포되어 있다.
세상은 길에서 시작되고 길로 완성되는 것
아주 먼 옛날 사람 사이에 길이 없던 시절.
위태롭게 살아가던 인간 세상을 하늘나라 선녀가 개입하면서 길족이라는 종족이 생겨난다.
길을 만드는 길만족, 그 길을 다지고 돌보는 길찾족,
길찾족을 따라다니는 그림자족, 길만족의 발자국을 먹는 발먹,
길족이 만든 길을 걸어 다니는 사람인 걸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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