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표지와 감각적인 제목에 홀려서 읽게 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기대 이하로 재미가 없어서 꼭 리뷰를 남겨야겠다고 결심했다.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의 경험을 통해
결국은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진 노라의 이야기.
뻔하지만 매력적일 수 있는 설정이었는데...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 노라.
상상에 도움이 가는 묘사이기보단 오히려 읽는 데 턱턱 걸려서 방해가 되는 묘사.
그다지 설득력 없는 노라의 변화의 계기..
마지막쯤에 나오는 노라의 SNS 글에선 기겁을 했다.
이 책을 읽었다면 이러이러한 점을 느끼셔야 해요 하며 작가가 떠먹이는 듯한 설명...
같이 읽던 친구 한 명은 읽기를 포기했고, 또 다른 한 명은 너무 재미없다고 얘기했다.
나는
이 책을 읽은 것이 내 후회의 책에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