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가 아름다운 책이다. 덴마크 항구 도시 위로 별자리가 펼쳐지며 여러 기호가 나타난다. 특히 파이와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보여준다. 수학은 우주의 공통 언어이며 아름다운 문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처음 서문을 읽으면서 이 분 글발이 좋다. 아마 에세이를 어떤 출판사에서 제안 받을 것이고 좋은 에세이가 될 것 같다. 본문에 수학자를 등장시켜 주요 수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굉장히 내용이 짧고 실제 사실보다는 훨씬 과장되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흥미롭긴 하지만 수학으로 충분하지 개인인 수학자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나는 불편했다. 크게 어려운 수식이 등장하지 않고, 현대 수학자로 오면 중요한 수식들은 말로 대신한다. 딱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정도의 학생이 읽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아마추어 수학자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 이 책은 중학생을 위한 가이드 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가 사교육 시장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이 부분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가이드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청소년이 보면 괜찮을 것도 같다. 성적도 중요하고 또 수학 자체에 흥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소설가가 이야기하는 청소년 학습을 위한 수학 에세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