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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도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송희구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서글픈 이야기다. 3권의 주인공은 송 과장인데, 송과장이 고난을 겪고 이상을 쟁취하는 현자로 등장한다.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 할 수는 없으나 한편으로 우리의 이상형이 이 정도의 인물로 한정시켜야 할 것인가 생각해본다. 돈이 중요하지만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순 없다. 

 

아무래도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그래서 회사와 나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중간에 여러 친구들이 각자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들을 통해서 여러 가치관을 보여 주고 있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회사에 대해서 관계를 설정해 둘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회사를 오래 다닌 김부장은 희망 퇴직을 당한다. 실제 첫번째 회사를 그만두는 평균 연령이 50이라고 하니 무난하게는 50까지는 다닐 수 있다. 그런데 회사가 어려워지면 더 빨라진다. 또 하나의 경우는 권사원의 퇴사이다. 승진이 되지 않아 퇴사하는 경우이다.  

어쨌든 회사는 직원을 보호해주지도 않고,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바로 지금일 수도 있는 것이다. 큰 안목으로 세상을 보고, 좀더 보편적인 인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로또라도 당첨되면 당장 회사를 그만 둘 것 같지만, 실제로 돈이 생기면 어떻게 살 것인지 미리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돈이 생기면 어떻게 즐길 것이지 설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치는 아니지만 자동차가 좋은 사람은 충분하게 자동차를 사야 할 것이고, 명품이 좋은 사람은 일정 금액은 부를 즐겨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의 송과장은 이런 면에서 매력 없는 친구이다. 

 

인기있다고 해서 읽어본 책인데, 추천하기는 어려운 책이다. 장점으로는 쉬운 내용의 책이기 때문에 읽기는 편하다. 그리고 돈 버는 것과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입문 내용으로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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