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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난이 온다

[도서] 새로운 가난이 온다

김만권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매우 친절한 책이다. 만약에 아직도 AI에 어려움이 있다면 한번 추천해볼 책이다. 그리고 내가 싫어했던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기술에 대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잘 이야기하고 있으며, 현재 이야기하고 있는 AI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필요한 사람은 앞부분인 1-2장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과학의 역사 학자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쉬운 설명이다. 기술 개론이 좋은 책이다. 

경제 부문으로 들어온다. 저자의 의견은 산업시대와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로 구분을 하는 것 같다. 사실 신자유주의에 대해서 매우 어렵게 거의 20년 동안 나름 고민을 했는데. 왜 현세대가 추인을 했는지 조금 이해했다. 현실은 바뀌고 제도는 뒤따라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이해가 가면서 너무 재미있는 해설이다. 

모든 이슈의 핵심이 왜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였는가이고, 현재의 민족국가 시스템은 범 지구적인 산업구조에는 맞지 않게 떨어져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현재의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수용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특히 우리가 기술적으로 디지털화 되면서, 독점이 발생되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이 알 수 있는 기업같이 아마존, 구글 이런 형태이다. 

 

나도 한번 한번 인덱스를 만들어 생각해 보았다. 상위 50대 하위 50의 비율, 혹은 상위 20대 하위 80의 비율. 역시 파레토의 법칙을 좋아해서 상위 20%의 소득과 하위 80%의 소득이 같으면 정상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아주 주관적이고 나만의 생각이다. 하지만 상위 1%와 하위 99%의 소득이 같다면 비극이다. 현재는 엄청나게 양극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개인적으로 평균에 믿음이 없다. 중위값이 중요하다. 숫자가 적은 샘플인 국회의원만 봐도 왜곡시킨다. (안철수보다 훨씬 돈이 많은 정몽준이 다시 국회에 들어온다면 고작 300밖에 안되는 샘플의 평균은 올라 갈 것이다) 

 

기술 격차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이, 디지털 기술 격차일 것이다. 승자독식의 대표적인 예가 디지털 기술이다. 1위의 시장 점유율이 다른 산업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고, 산업 규모에 비례하여 1위 기업이 훨씬 효율적이다. 그래서 최신 산업 분야인 디지털 기술에서 최고의 부가 탄생한다. 빌 게이츠가 그렇고, 제프 베이조스가 그렇다. 모두 최고의 부자이고, 최신 디지털 기술에서 돈을 벌었다. 한편 대다수의 사람들은 1대 99에서 99를 담당하여 살아가고 있다. 이것을 어떤 형태로 완화하는 것은 필요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대안에 대해서도 흥미롭다. 5장 까지의 내용이 정말 최고의 경제 인문서이며 좋은 책으로 인정한다. 마지막 장은 개인의 의견이 다를 것이며 실천 방향은 더 다를 것이다. 국가 단위지만 한계가 있지만, 한편으로 가야 할 명확한 명제가 있다. 돈을 버는 주체는 세금을 낸다. 디지털 디바이드 업체 세금 좀 많이 내시라. 

 

결론으로 기술과 현대사회의 이슈를 알고자 하면 매우 좋은 책이다.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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