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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 수업

[도서] 스토아 수업

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공저/조율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읽고 스토아 학파에 관심이 생겨서 읽게 된 책이다.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잠깐 들었던 여러 학파 중에 하나이지만,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앞선 책과 이 책을 읽으면서, 스토아 학파에 대해서 대강, 큰 그림을 잡아가는 느낌이다. 아직 철학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잘 정립이 되지 않는다. 

 

스토아 학파는 시작은 그리스에서 출발하지만, 본질은 로마 제정시기에 있는 것 같다. 로마 제정 시기의 현실 참여하는 역할로서 스토아 학파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느낌은 현실 참여를 통한 사회의 개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양으로 오면 유교와 비슷한 성격을 보이는 것 같다. 철학자 대부분이 사상과 행동이 일치하는 부분을 보여 주었으며, 주로 독재자인 로마 황제에 대해서는 저항의 성격을 보여 준다. 현실 정치에 참여하여 행정가나, 정치가로서 활동하였다. 

 

스토아 철학이 서양의 주류 철학으로 보인다. 이 철학이 가지는 힘이 현실 참여인 실천력에 있고, 제국의 전성기에 같이 한 것이 클 수 있겠다고 보인다. 아직 이 철학에 내용에 대해서 잘 정립이 되지 않지만, 작게는 개인의 나아가야 할 수행 방향, 마음 가짐에 대한 내용이고,크게는 국정 운영의 방향을 잡는 것이 될 것이다. 그래서 현대에 있어서도 계속 언급이 되고 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철학자들이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독재자들에게 위협을 받고,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다들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독재에 저항하여 목숨을 버렸다. 실천적인 철학임에는 분명하다. 

 

이 책에서는 현대의 관점에 맞게, 소수자인 여인 철학자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소개를 해주고, 철학자의 부인에 대한 내용도 일부 소개된다. 그리고 대부분 귀족, 혹은 부자나 권력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노예 출신의 철학자에 대해서 특히 의미를 부여해서 설명해준다. 

 

이 책의 가장 중심 인물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 견문록을 읽어봐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이다. 또 다른 중심 인물이 소 카토일것이다. 카이사르와 대적대는 인물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그의 삶이 부끄러움 없이 살아갔다는 것일 것이다. 이 사람의 모범적인 삶의 자세가 후대의 많은 철학자들의 전례가 되었다. 

 

철학자가 많이 등장하여 인물 혹은 역사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제정 로마사의 여러 폭군 황제들과 그 사이에 대립과 협조를 했던 스토아 학파를 이해하게 된다. 스토아 학파가 실천적인 학파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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