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인천공항에 대해서 아주 우호적으로 적혀있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70% 정도만 믿고자한다.
인천국제공항 우리의 자랑이다. 좋은 해외 공항을 보면서 아 부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책에서도 예로 나오는 스키폴 공항의 경우, 공항도시에 맞게 잘 되어있다. 우리 영종도도 그렇게 꾸며질 것으로 계획하고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공항의 장점중에 가장 부각되는 것이 빠른 처리일 것이다. 입국절차와 출국절차에 목표시간을 정해놓고 그것을 과감하게 진행한다는 것이 인천공항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인다. 여기에 모든 부서가 협력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이다. 입출국을 하기 위해서 크게 진행되는 발권, 보안검색, 입출국수속, 짐찾기가 유기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장 큰 감동은 공무원들의 협조인데, 법무부 직원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와 시간에 직원들을 배치한다는 것이 가장 큰 공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법무부 칭찬해주고 싶다.
공항에서 입국절차가 빨리 진행되면, 빨리간 여객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이 전부일 것이다. 이때 심심하면 쇼핑도하게 되고, 하다못해 음료수라도 한잔하게 되면 공항에 입점한 가게들의 매출이 늘게 될 것이다. 이런점에서 1인당 쇼핑을 많이 하는 공항이라는 것도 좋은 점일 것이다. 그것도 손님 많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좌우 끝으로 배치하여 밸런스를 이룬 것이 맞는 선택일 것이다. 그리고 연합사인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를 묶어주는 것도 타당한 이유인 것 같다.
공항이 여러 업체가 근무하고, 주로 서비스를 하는 직업이 많을 것이다. 이분들이 각자 소속 기관이나, 단체가 다를 것인데, 하나의 이미지를 주는 복장을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타협인 것 같다. 훌륭하다.
인천공항이 잘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도 공항도시라는 측면에서는 좀 진도가 늦게 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한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동북아시아의 최고의 허브 공항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