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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일날 리뷰를 상징적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늦어 버렸다. 하지만 오월이 가기 전에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다시 올려본다. 삼성 반도체 노동자에 대한 두 개의 영화이다. 하나는 다큐멘터리 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극영화이다. 시의 적절하게 두 개의 영화가 같은 내용으로 거의 같은 시기에 개봉된다. 하나는 극영화로 적절한 허구를 조합하며 감동 있게 전달되고 다른 하나는 다큐로 실제 느낌을 전달된다.

 

처음 본 영화는 탐욕의 제국이었다. 영화가 사건 후의 내용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황유미 양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었고, 황유미양의 사망 이후에 근로복지공단 등의 단체 등에 대한 태도를 볼 수 있었다. 삼성과 유가족의 대결인지 아니면 거대 시스템과 또 유가족의 대결인지 다큐멘터리 내용은 참 암울하다. 유가족끼리의 연대가 있고, 시민 단체의 지원은 있지만 결국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그런 암울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백혈병 환자의 고통스러운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꼈고, 황유미씨 아버지 황상기씨와 유가족 부인 정애정씨의 당당함이 참 멋있게 느껴졌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삼성반도체 공장에서의 내부 공정에서 의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역학조사에서 제대로 밝힐 수는 없었지만 백혈병 환자가 많이 생기는 것은 공정에 의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삼성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장에서 사람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양심 없는 혹은 일반적인 (도덕적이지 않는 보통의 기업) 형태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사건이 기회가 되어 좀더 안전한 기업 공정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압박이 필요하다. 이것이 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길이다.

 

다음으로 본 영화는 또 하나의 약속이다. 원래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하려고 정했지만 또 하나의 약속으로 잘 정한 것 같다. 잘한 결정이다. 다 아는 이야기일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모 반도체에 대한 이야기는 실명으로 거론되지 않는다. 하지만 드라마여서 구체적인 내용의 재구성에 대해서 잘 볼 수 있다. 한윤미씨가(극중인물) 고등학교에 우수 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고, 1년 반 남짓하여 병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회사에 회유에 의해서 넘어가는 장면, 인사 담당자가 직원에 대해서 하찮은 존재로 보는 장면, 결국 병으로 죽게 되는 장면. 드라마지만 너무 슬프고 이게 드라마가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장면이 너무 슬프다. 고등학교 졸업하는 꽃다운 청춘이 불과 사업장에서 일하다가 일년 지나고 나서 백혈병으로 돌아오다니, 그리고 그것에 개인적인 책임을 묻는 거대 자본의 논리, 너무 슬펐다.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엔지니어 나오는 장면에서 아찔했다. 결국 그 작업장에서 피해갈 수 없다는 이야기인가, 극영화니까 설마 그 정도는 아니겠지 생각했다.

 

결론으로 이게 삼성 반도체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국가 권력이 특정 대기업을 비호하면 안되고, 최소한 중립 혹은 국민편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대기업의 경쟁력은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이슈조차 달지 못하는 많은 기업도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 결국 국가 권력이 기업 편을 들면 안 된다. 나쁜 기업은 2순위. 정말 나쁜 근로복지공단. 젠장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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