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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효주(하정) 대학에서 첫사랑을 만나다"


 대학을 갓 입학한 청춘에 대한 이야기이다. 청춘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영화 곽지균 감독의 '청춘'과 올해 나온 영화 '스물' 등을 들 수 있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이와이 순지의 '4월 이야기'가 더 떠올랐다. 여학생이 주연이고, 대학교 1학년에 갓 들어간 대학생의 풋풋함을 볼 수 있어 그렇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했던 내용과는 좀 다른 것 같다. 대학생이고 대학교가 배경이지만 사실 대학의 낭만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춘의 고민을 이야기 하는 것은 있지만 그렇게 깊게 청춘을 고민하지는 않는다. 갑자기 '노르웨이의 숲'이 생각나고 비슷하게 '청춘'이 떠오른다.


 '4월 이야기'가 호수처럼 잔잔한 내용이라면 이 영화는 냇물이나 천천히 흐르는 강물쯤 될 것 같다. 두 주인공이 있는데 여자 주인공의 경우 완벽한 가정이 아니다. 어머니의 사망과 아버지의 무관심과 음주, 오빠의 가출과 동생의 탈선이 문제이다. 남자 주인공의 경우에도 사랑하던 연인이 사고로 병실에 누워있다. 그리고 둘의 만남이 시작된다.


 과격하지 않고 부드러운 영화이다. 개연성을 따지면 문제 삼을 수 있지만 비용을 적게 하여 찍은 것을 볼 수 있다. 천변을 따라 형성되어있는 도시와 자전거 길이 어떤 중소도시의 일반적인 풍경이고 대학 정문도 너무 평범하게 작은 학교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들은 여행을 꿈꾼다. 그리고 여행은 다소 이상한 방식인 경마에서의 소위 똥마에게 베팅을 하여 얻은 배당금으로 가게 된다. 이 부분을 한번도 일등을 해 보지 못했지만 최고로 노력하는 말이 결국 우승을 한번도 해 본다는 뜻으로 넣었겠지만, 7급 공무원이 노력한다고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격하지 않고 풋풋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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