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사전> 시리즈, <첫말 잇기 동시집> 의 박성우 시인의 신간 동시 그림책 <소나기 놀이터>
황로우라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작업을 하셨다.
(처음 들어본 작가인데. 이 책이 첫 그림책이라고 하신다.)
색감도, 그림체도 정말 귀엽다.
시인답게, 그림책 속 시어들이 통통 튄다.
게다가 황로우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성있고 사랑스러운 그림도 한 몫 한다.
소나기가 온 놀이터의 모습을 다룬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비가 올 때 주원이랑 손잡고 동네 놀이터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정말 빗방울이 모래로 공기놀이를 하는지,
거미들이 여러가지 악기들을 연주하는지,
우리들의 발자국을 이리저리 열심히 지우는지,
또록 또록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주원이랑 우산쓰고 놀이터에 나가서
꼭 봐야지 :)